삼성·LG, 기술진 1000여명 중국 급파

홍명복 기자 | 2020년 05월 27일
[월드이코노] 홍명복 기자 = 한·중 신속통로 제도 시행 20여일 만에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들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중국에 파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공장 증설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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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 증설 작업에 숨통이 트였다. 삼성전자 시안(西安)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지난달 12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등 후속 주자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메모리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초격차 유지를 위해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도 공장 증설 인력을 빠르게 투입하고 있다. 지난 3일 LG화학(051910) 인력 12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중국 난징으로 갔다. LG화학은 이르면 이달 말 추가 파견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중 패스트 트랙 덕분에 우리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 증설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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