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수출 급감···반도체·바이오 회복중

이사랑 기자 | 2020년 06월 03일
[월드이코노] 이사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통관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액은 348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2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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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4월(-15.8%)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원유(-68.4%), 석탄(-36.1%), 가스(-9.1%)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 크게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8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1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반도체와 K-방역 등 포스트 코로나 상품들이 선방하면서 수출 감소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우려가 적은 비대면 접촉이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는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하향 전망에도 18개월 만에 총수출(7.1%), 일평균 수출(14.5%)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편, 대(對) 중국 수출은 2.8% 감소에 그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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