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일채널펌프 국산화 성공

나유미 기자 | 2020년 06월 08일
[월드이코노] 나유미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청정 에너지 시스템 연구부문의 김진혁 박사 연구팀이 중소기업 '황해전기'와 함께 돌덩이같이 무겁고 부피가 큰 고형물까지 옮길 수 있는 '단일채널펌프'(Single-Channel Pump)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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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수처리장에서는 양 날개 대칭구조의 회전체가 장착된 2 베인펌프를 사용하고 있다. 양 날개가 맞물리며 지나가는 물길의 너비가 넓지 않아 고형물이 걸려 막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구조가 단순해 제작이 쉽고 단가도 낮아 많이 쓰였다.

연구팀은 비대칭 모양의 회전체로도 중심축이 치우치지 않도록 설계에 나섰고 '고효율 저유체 유발진동 단일채널펌프 설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진혁 박사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설계기법을 개발했고 황해전기의 제작기술 덕분에 양산까지 가능했다"며 "앞으로 효율이 높으면서도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양 날개 대칭구조의 2베인 펌프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일채펌프에 관련한 기술은 12건의 국내특허등록을 마쳤고 미국 특허 2건은 등록을 위한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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