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마운드의 주인공은 나'

나유미 기자 | 2020년 06월 03일
[월드이코노] 나유미 기자 = 지난 달 대구 두 영건의 대결서 삼성 최채흥, NC 구창모. 구창모의 머리 위에 왕관이 씌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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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초창기 최동원-선동열 시대에 이어 정민태-구대성-손민한을 거친 다음부터 이들 3인방이 장기집권을 해 왔다. 선동열은 데뷔 첫해인 1985년부터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내리 7연패를 했다. 선동열 이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두 번 이상 차지한 투수는 류현진(2006, 2010년) 윤석민(2008, 2011년) 양현종(2015, 2019년) 등 세 명뿐이다.

구창모는 프로 5년 차 좌완투수. 공교롭게도 그의 앞선 세대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도 모두 좌투수들이다. 구창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최고 구속 150㎞에 달하는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 볼까지 구종도 다양하다. 특히 올 시즌 커브가 좋아졌다. 타자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구창모는 현재 평균자책점 1위(0.51) 탈삼진 1위(38개) 다승 공동 1위(4승)에 올라 있다. 세 부문 1위를 차지하면 2011년 윤석민(당시 KIA)이후 10년 만에 투수 3관왕과 MVP를 동시에 노려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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