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커밍스 봉쇄령 위반 의혹

이사랑 기자 | 2020년 05월 27일
[월드이코노] 이사랑 기자 = 영국의 핵심과학자 등이 봉쇄령 위반 의혹으로 사퇴하는 등 최근 고위직의 사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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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과 야당은 커밍스가 3월 영국 정부가 전국에 내린 코로나19 봉쇄령을 어겼다고 주장한다. 당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본인 집에 머물고, 다른 가족 구성원을 방문해서는 안된다”는 규정 등을 내놨다.

영국 정부는 커밍스가 더럼으로 이동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영국 언론은 “존슨 정부는 친척집에 가지 말고 본인 집에 머무를 것을 강조했다”며 지난 4월 스코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가 별장에 갔다는 이유로 사퇴한 것과 다르다며 비판하고 있다.

커밍스는 사퇴 가능성과 관련해 “결코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커밍스의 행동은 코로나19 지침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커밍스는 영국 언론이 ‘막후 조종자’로 표현할 만큼 정부의 막강한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유럽연합 탈퇴 진영 전략을 책임졌던 커밍스는 존슨 내각에서 브렉시트를 비롯한 핵심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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